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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부족한 경우의 ERP 구축

최근 기업들이 경기가 안좋다는 이유로 IT 예산을 많이 줄여가고 있습니다.

예전 IMF 때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ERP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수가 줄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도입을 예정했다가도 무기한 연기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 ERP 이기에 도입을 안할수는 없고,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든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에 적합하고 업종에 특화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데 예산에 맞춰 도입하다 보니

결국, 저가 패키지로 도입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결국, 실패로 귀결되어 해를 넘기기 못하고 후회를 합니다.

다시 도입을 하려 하지만 예산을 쓴지 얼마 안되었기에 더 줄어버린 예산으로 도입을 하게 됩니다.

결국, 맘에 드는 ERP 솔루션을 보유한 IT 기업을 불러 놓고는 예산이 이러하니 맞춰 달라 합니다.

IT 기업은 너무도 낮은 예산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최근 WIN-BACK ERP 사례가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시스템 도입을 하지 않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일부 모듈만 도입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예산이 적다고 저가의 시스템을 도입하면 결국 예산만 날려 버리고 임원분들은 ‘ERP는 역시 어려워’ 하면서 한 5년간은 ERP 도입을 추진하지 않습니다.

최근 경기의 어려움으로 이러한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원분들은 도입하라 지시하고 현업 담당자는 적은 예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도입하자니 갑갑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업무 적합성 보다는 예산에 맞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몇개 업체를 선정해서 PT를 시키고 현업과 임원이 점수를 부여하도록 하여 기업을 선정을 합니다.

업무에 제대로 맞지는 않지만, 현업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나서 선정했기에 구축에 실패했다는 원망은 조금이라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싸고 좋은 ERP를 만나기는 참 어렵습니다.

최근의 현업 담당자들의 ERP 마인드가 높아져 있기에 싸면서 그 많은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예산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적합한 예산을 마련하기까지 보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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